본문 바로가기
심리학

과학 중에 심리학의 정의와 뿌리 그리고 심리 과학의 탄생과 발달

by ironprincess 2024. 2. 29.

과학 중에 심리학의 정의와 뿌리 그리고 심리 과학의 탄생과 발달
과학 중에 심리학의 정의

심리학의 정의

먼 옛날, 우주의 한 행성에 인간이라는 일종의 생명체가 나타났습니다. 곧 이 생물들은 자신과 주변 사람들에게 매우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호기심은 계속됩니다. "우리는 누구인가? 우리의 생각은 어디서 오는가? 우리의 감정? 우리의 행동? 우리 주변의 것들을 어떻게 이해하고, 숙달하고, 관리하는가?" 이러한 질문에 대한 심리학의 대답은 철학과 생물학의 세계적인 자원에서 시작하여 우리가 어떻게 생각하고 느끼고 행동하는지 설명하고 설명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과학입니다.

심리학은 행동과 정신 과정을 과학적으로 연구하는 학문으로 정의됩니다. 행동이란 유기체가 하는 모든 행동, 즉 우리가 관찰하고 기록할 수 있는 모든 행동을 의미합니다. 소리 지르기, 미소 짓기, 눈 깜박이기, 땀 흘리기, 말하기, 설문지에 답하기 등은 모두 관찰 가능한 행동입니다. 정신적 과정은 행동에서 추론되는 내부 주관적 경험(감정, 지각, 꿈, 생각, 신념, 감정)을 의미합니다.
정의에서 주목해야 할 핵심 단어는 "과학"이라는 단어입니다. 심리학은 일련의 결과가 아니라 질문하고 대답하는 방법입니다. 과학으로서의 심리학은 주의 깊은 관찰과 엄격한 분석을 통해 경쟁적인 아이디어를 평가합니다. 인간 본성을 기술하고 설명하려는 시도에서 심리학은 추측과 그럴듯해 보이는 이론을 포용합니다.
그런 다음 추측과 이론을 테스트합니다. 이론이 성공하면 데이터는 이론을 뒷받침할 것이며 이는 이론에 좋은 것입니다. 예측이 실패하면 이론은 수정되거나 거부됩니다.

심리학의 뿌리 

오늘날 심리학의 많은 문제는 인류 역사 전반에 걸쳐 추적될 수 있습니다. 인도의 부처님께서는 감각과 지각이 어떻게 결합하여 생각을 형성하는지에 대해 생각하셨습니다. 중국에서 공자는 사상과 교육의 힘을 강조했습니다. 고대 이스라엘의 히브리 학자들은 생각과 감정을 몸과 연관시켜 사람들이 마음으로 생각하고 배짱으로 느낀다고 주장했습니다. 현대 심리학의 출현을 예고했습니다.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이자 교육자인 소크라테스와 그의 제자 플라톤은 정신은 육체와 분리될 수 있으며 육체가 죽어도 살아남는 반면 지식은 타고난 것이라고 결론지었습니다. 즉, 태어날 때 함께 제공되는 것입니다. 소크라테스가 죽은 후, 나중에 플라톤의 제자가 된 아리스토텔레스라는 십대 소년이 그리스의 다른 지역에서 예리한 지성을 발전시켰습니다. 데이터에 대한 아리스토텔레스의 열정은 논리를 바탕으로 원칙을 도출한 소크라테스나 플라톤과 차별화됩니다. 오늘날 과학자들의 사상의 선구자로 여겨지는 아리스토텔레스는 세심한 관찰을 통해 자신의 원리를 도출했습니다. 그의 관찰을 통해 그는 "영혼은 신체와 분리될 수 없으며 신체의 특정 부분도 마찬가지"라고 주장했습니다.(De Anima, On the Soul) 더욱이 그는 지식은 선험적인 것이 아니라 기억 속에 저장된 경험에서 비롯된다고 믿었습니다. 그 후 2,000년 동안 그는 인간 본성에 대해 주목할 만한 새로운 통찰력을 거의 제시하지 못했지만, 현대 과학이 번창하기 시작한 1600년대에 그 생각은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과학의 출현으로 인간 행동에 대한 새로운 이론이 등장했고, 고대 논쟁에 대한 새로운 관점도 등장했습니다. 르네 데카르트는 타고난 사상이 존재하며 "신체와 완전히 분리된" 정신이 신체에 존재할 수 있다는 소크라테스와 플라톤의 의견에 동의했습니다. 데카르트는 불멸의 정신이 육체와 어떻게 소통하는지 알고 싶었습니다. 철학자이자 과학자인 데카르트는 동물을 해부학적으로 연구한 결과 뇌강(심실)에 있는 체액(뇌척수액)에 '동물의 영혼'이 들어 있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는 신경이 파이프와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경험을 통해 뇌의 작은 구멍이 열리면 동물의 영혼이 유입되어 기억을 형성할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데카르트는 신경 경로가 중요하며 반사 행동을 일으킨다는 점을 정확하게 지적했습니다. 한편, 영국의 영국해협을 건너 과학은 실험, 경험, 상식적 판단에 초점을 맞춰 보다 현실적인 형태를 취했습니다. 프란시스 베이컨(Francis Bacon)은 현대 과학의 창시자 중 한 사람이었으며, 그의 영향력은 오늘날에도 현대 심리학 실험에서 여전히 존재합니다. 베이컨은 인간의 마음 자체, 그리고 그 마음의 문제점에 매혹되었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무선적 사건들 속에서조차 패턴을 지각하려는 마음의 욕구를 이해하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예상이라도 하듯이, 그는 “인간의 오성(悟性)이란, 그 독특한 본성으로 인해서 대상으로부터 실제로 찾아내는 것보다도 훨씬 더 많은 질서와 균일성을 손쉽게 가정한다”고 적고 있다. 또한 그는 우리의 신념을 확증해주는 사건들을 지각하고 기억한다는 연구결과들을 예측하고 있다. 베이컨이 사망하고 대략 50년 후에, 영국의 정치철학자인 존 로크는 친구들과의 토론을 위해서 '우리 자신의 능력'에 관한 한 쪽짜리 원고를 작성하였다. 20년이 지난 후에 로크는 수백 쪽에 달하는 최근 인류사에서 가장 위대한 저서를 완성하였는데(인간오성론), 그는 이 책에서 태어날 때의 마음은 백지장과 같으며 경험이 그 위에 자국을 남기는 것이라는 유명한 주장을 전개하였다. 이 주장은 베이컨의 아이디어와 함께 현대 경험주의(empiricism)를 형성하는 데 일조하였다. 경험주의란 지식이 경험에서 유래하며, 따라서 과학은 관찰과 실험에 의존해야만 한다는 입장이다. 

심리과학의 탄생

1879년 독일 라이프치히 대학교수 빌헬름 분트와 심리학 초기의 대학원생들이 최초의 심리학 실험실을 운영하면서 심리학 최초의 실험이라고 간주하는 작업들이 시작되었다. 심리학이라고 하는 새로운 과학은 선구자적인 연구자들이 이끄는 다양한 학파로 체제화되기 시작하였다. 초기 학파에는 구조주의(structuralism)와 기능주의(functionalism), 그리고 다음에 나올 게스탈트 심리학(Gestalt psychology), 행동주의(behaviorism), 정신분석학(psychoanalysis) 등이 포함된다. 분트의 제자인 에드워드 브래드포드 티치너는 1892년에 박사학위를 받은 직후에 미국 코넬 대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구조주의(structuralism)를 소개하였다. 물리학자와 화학자들이 물질의 구조를 판별하는 것처럼 티치너도 마음의 요소를 찾아내고자 하였다. 그의 방법은 사람들에게 자기반영적 내성(introspection,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기)을 시키는 것이었다. 내성법이 시들해지자 구조주의도 사그라들고 말았다. 또한 내성 결과도 상당히 신뢰롭지 못한 것으로 입증되었는데, 사람마다 달랐으며 경험하는 대상마다 달라졌다. 최근의 연구들은 사람들의 회고에 오류가 많다는 사실을 지적하고 있다.  철학자이자 심리학자인 윌리엄 제임스(William James)는 우리 사고와 감정의 진화된 기능(function)을 고찰하는 것이 보다 가치 있다고 생각하였다. 진화론자인 찰스 다윈(Charles Darwin)의 영향을 받은 제임스는 생각하기도 냄새 맡기와 마찬가지로 적응적이기 때문에, 즉 우리 선조들의 생존에 공헌하였기에 발달하였다고 가정하였다. 기능을 담당하는 의식은 과거를 되돌아보고 현재 상황에 맞추어 적응하고 미래를 계획하는 능력을 우리에게 부여한다. 기능주의자로서 제임스는 현실적인 정서, 기억, 의지력, 습관, 그리고 순간순간 지나가는 의식의 흐름 등의 탐구를 주도하였다. 제임스의 영향력은 널리 인정받았던 수십 편에 달하는 그의 논문을 통해서 더욱 확장되었으며, 출판자인 헨리 홀트(Henry Holt)로 하여금 새로운 심리과학을 위한 교과서 집필을 제임스에게 요청하게 만들었다. 제임스는 이에 동의하고 1878년에 작업을 시작하였는데, 2년간의 집필시간을 요구하였다. 그런데 집필 작업 중에 예상치 않았던 일들이 일어나서 실제로 12년이라는 세월이 걸렸다. 한 세기가 지난 지금에도 사람들은 여전히  『심리학 원리Principles of Psychology)』 를 읽으면서 제임스가 심리학을 탁월하고도 격식 높게 정리한 것을 칭송하고 있다.

심리과학의 발달

과학으로서 심리학은 보다 공고하게 확립된 분야인 철학과 생물학으로부터 발전하였다. 분트는 철학자이자 생리학자였다. 제임스는 미국 철학자였다. 학습 연구의 선구자인 이반 파블로프(Ivan Pavlov)는 러시아 생리학자였다. 성격에 관하여 영향력 있는 이론을 발전시킨 지그문트 프로이트(Sigmund Freud)는 오스트리아 내과의사였다. 가장 뛰어난 아동 관찰자였던 장 피아제(Jean Piaget)는 스위스 생물학자였다. 선구적 심리학자들을 나열해보면 심리학의 기원이 많은 분야와 국가에 걸쳐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1920년대부터 1960년대에 이르기까지, 초기에는 존 왓슨(John B.Watson)이 주도하였고 후기에는 못지않게 도발적인 스키너(B.F. Skinner)가 앞장섰던 미국 심리학자들은 내성법을 거부하고 심리학을 관찰가능한 행동의 과학적 연구' 로 재정의하였다. 과학은 관찰에 근거해야 한다고 행동주의자들은 주장하였다. 감각이나 감정 또는 사고는 관찰할 수 없지만, 상이한 상황에서 나타내는 사람들의 행동은 관찰하고 기록할 수 있다. 인본주의 심리학(humanistic psychology)은 프로이트 심리학과 행동주의에 대한 1960년대의 유연한 반작용이었으며, 개척자들인 칼 로저스(Carl Rogers)와 아브라함 매슬로우(Abraham Maslow)는 프로이트와 행동주의가 지나치게 기계론적이라고 반박하였다. 로저스와 매슬로우는 아동기 기억을 들먹거리거나 학습된 행동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사람들의 성장 잠재력에 미치는 현재 상황의 중요성, 그리고 사랑과 인정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1960년대에 심리학은 마음이 정보를 처리하고 저장하는 방식에 관한 연구들을 통해서 심적 과정에 대한 초기의 관심사를 불러일으켰다. 이러한 인지혁명은 초기 심리학자들이 발전시켜 온 아이디어들을 지지하였으며, 이러한 아이디어들을 바탕으로 사람들이 처리하며 기억하는 방식을 과학적으로 탐구하는 영역으로 확장시켰다. 인지심리학, 그리고 인지신경과학(cognitive neuroscience, 사고과정과 두뇌기능 간의 상호작용에 관한 연구)은 우울증과 같은 장애를 이해하고 치료하는 새로운 방법들을 발전시키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